이상설 선생 연극공연·국내 최대 태양광도시 과시
  • ▲ 송기섭 군수가 생거진천문화축제 길놀이에서 분장을 하고 군민들에게 손을 흔들어 축제개최를 환영하고 있다.ⓒ진천군
    ▲ 송기섭 군수가 생거진천문화축제 길놀이에서 분장을 하고 군민들에게 손을 흔들어 축제개최를 환영하고 있다.ⓒ진천군


    충북 진천군이 주최한 생거진천문화축제와 솔라페스티벌에 전국에서 22만명이 진천을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8일 진천군에 따르면 진천의 과거‧현재‧미래의 모습을 담아낸 ‘제38회 생거진천문화축제(9월29일~10월1일‧백곡천 둔치)’에는 18만명이, ‘2017 솔라페스티벌(9월28일~30일‧진천혁신도시)’에는 4만 2000명이 각각 방문했다.

    ‘어울림&화합, 활력넘치는 생거진천’을 주제로 열린 생거진천문화축제는 진천이 낳은 독립운동가인 이상설 선생의 순국 100주년을 맞아 ‘이상설과 함께, 빛을 찾아서’로 부제로 정하고 군민의 화합과 생거진천의 우수한 역사와 문화로 꾸며졌다.

  • ▲ 생거진천문화축제 길놀이 장면.ⓒ진천군
    ▲ 생거진천문화축제 길놀이 장면.ⓒ진천군

    생거진천문화축제는 연초 축제 프로그램 공모를 통해 새롭게 선보인 화랑무예시범과 진천의 인물체험존은 좋은 반응을 얻었으며 이상설 선생을 주제로 한 의미있는 연극공연도 열렸다.

    솔라페스티벌도 올해 처음으로 진천혁신도시에서 열려 진천군이 세계적인 태양광 중심도시로 급부상하고 있음을 대내외에 과시했다.

    이번 축제는 국내 태양광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보여주는 전시행사가 마련됐고 태양광을 활용한 신기술과 아이디어 등이 다채롭게 소개됐으며 축제 방문객들을 위한 각종 참여·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돼 눈길을 끌었다.

    특히 축제기간 중에는 방문객들이 오갈 수 있도록 셔틀버스를 행사장까지 운행했으며, 생거진천문화축제 개막식에서는 ‘태양광도시 생거진천 선포식’을 개최하기도 했다.

    송기섭 진천군수는 “양 축제를 통해 진천의 자랑스러운 역사·문화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태양광산업의 중심도시로 도약하고 있는 진천군의 현재와 미래의 모습을 대내외에 알릴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군은 다음달 3~7일 진천화랑관과 우석대에서 ‘제1회 진천세계청소년무예마스터십’을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