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소방서 의용소방대 ‘종합 1위’ 차지

충남 보령소방서 의용소방대가 충남 의용소방대 소방기술 경연대회에서 종합 1위를 차지했다.

충남도 소방본부는 25일 서산 종합운동장에서 안희정 지사와 도내 369대 2000여명의 의용소방대원이 참석한 가운데 ‘2017 충청남도 의용소방대 소방기술경연대회’를 열었다.

주민자치 소방의 핵심 자원인 의용소방대의 역량을 강화하고 대원 간 화합을 위해 열린 이날 대회는 도내 16개 소방서 의용소방대연합회 대표가 참여하는 소방기술 경연과 장기자랑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기술 경연은 △수관 연장 방수 △개인장비 착용 릴레이 △소방호스 끌기 등의 부문에서 의용소방대원들이 그동안 연마한 기량을 겨뤘다.

대회 결과 보령소방서 의용소방대연합회가 종합 1위를 차지했다.

또 2위는 당진소방서 의용소방대연합회가, 3위에는 예산소방서 의용소방대연합회가 올랐다.

이창섭 충남 소방본부장은 “어러운 여건 속에서도 지역 안전 지킴이로서의 역할을 다하고 있는 의용소방대원 여러분들에게 감사의 뜻 전한다”며 “앞으로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해 의용소방대원들의 활동을 뒷받침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의용소방대는 도내 16개 소방서, 총 369개 대 1만 300명으로 구성돼 지역 곳곳에서 소방공무원과 함께 화재·구조·구급 등 소방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