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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테크노파크가 지역 기업의 수출활성화를 위해 미주시장 공략에 나섰다.
18일 충북테크노파크에 따르면 지난 15일 세계한인무역협회(이하 OKTA)와 연계해 뉴욕지회에서 회원 및 관계자 20여명, 뉴저지지회에서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뉴욕 맨해튼과 뉴저지 포트리를 순회하며 ‘충북우수상품 Trade Hit 100 설명회’를 가졌다.
‘Trade Hit 100’은 충북테크노파크에서 지역수출유망 100개 기업의 상품을 수록하여 제작한 수출종합정보지로써 국내외 바이어를 대상으로 온․오프라인을 통해 배포되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충북테크노파크는 지난 6월 OKTA 북경․천진․삼하(이하 징진기)지회를 순회하며 ‘Trade Hit 100’ 설명회를 개최했고, 7월에는 OKTA 징진기 지역연합 글로벌수출마케터 5명이 충북으로 파견돼 1차 선별한 19개 기업과 현장점검 및 수출상담을 진행했다.
이어 8월에는 OKTA 징진기 지회장 및 지회원 16명이 충북을 방문해 중국시장 진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초도물량 계약과 신규기업 발굴을 위한 수출비즈니스 매칭을 추진한 바 있다.
OKTA는 1981년 미국 LA에서 해외교포무역인연합회로 창립하고 2005년 뉴욕에 국제무역전략연구소를 개설하며 미국을 중심으로 성장발전을 이어왔다.
현재는 전 세계 71개국 6500여명의 정회원과 1만5000여명의 청년무역인 네트워크를 구축한 재외동포 최대 규모의 경제단체이다.
특히 OKTA 창립과 개척, 그리고 성장발전이 있기까지 중심 역할을 한 미국에서 갖는 이번 ‘충북우수상품 Trade Hit 100 설명회’는 충북지역 수출액이 미주시장에 전년 동기대비 감소 추세이지만 연평균 7.5% 수준을 차지하고 있는 중요한 시장으로써 글로벌 마케팅의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진태 원장은 “꽃의 향기는 백리를 가고, 술의 향기는 천리를 가는데 한민족이 함께하는 상호협력의 향기가 지구 반대편 미주시장까지 멀리 퍼지도록 충북우수상품을 열심히 홍보해 원활한 글로벌시장 진출의 새로운 기회와 협력의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충북테크노파크는 사업화연계기술개발(도움닫기플랫폼) 사업의 일환으로 (주)KPT, (주)아이젤과 사업단을 구성해 OKTA 뉴욕․뉴저지․상파울루 지회의 협력과 미국 30개주 7000여개 뷰티서플라이 경영주가 회원으로 구성된 미주뷰티서플라이총연합회 및 유명브랜드 화장품 기업들과 미주 시장진출을 위해 협의를 진행한다.
아울러 최근 브라질을 중심으로 K-뷰티 붐이 뜨거워지고 있는 남미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남미화장품원료산업박람회(in-cosmetics Latin America)에 참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