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이오 의약의 선두주자인 이연제약(주)이 서충주신도시에 둥지를 튼다.
충북도와 충주시는 이연제약(주)와 28일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조기형 충주시장, 설문식 충북도 정무부지사, 김학철 도의원, 이연제약 정순옥 회장, 유용환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이연제약은 1964년 창립돼 바이로메드(주)와 공동으로 혈관(신경질환) 유전자치료제와 항암백신유전자치료제와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된 근위축성측삭경화증(일명 루게릭병)치료제 등을 개발하고 있는 잠재 성장력을 가진 회사다.
또 바이오신약인 유전자치료제 상용화와 완제의약품 생산능력 확대를 통해 글로벌 제약사로 거듭나기 위해 충주공장 신설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연제약은 서충주신도시 내 충주기업도시 7만5872㎡ 부지에 2020년까지 3만1305㎡ 규모의 공장을 건축해 핵심 생산기지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유용환 대표는 “선대 유성락 회장님께서 시작한 바이로메드와의 혁신적 유전자치료제 개발이 결실을 맺어 이제 상용화가 가시화 되는 시점”이라며 “신설될 충주공장은 전 세계에 유례없던 유전자치료제 원료 및 완제의약품 대량생산 공급기지로서 국내․외 제약․바이오산업 역사에 큰 획을 긋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조길형 시장은 “국내 최초의 당뇨바이오 특화도시로서 신성장동력인 바이오 신약산업 유치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 바이오기업의 선두주자인 이연제약이 충주에 둥지를 틀게 돼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며 “이연제약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