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김민기 대전도시철도공사 사장.ⓒ김정원 기자
    ▲ 김민기 대전도시철도공사 사장.ⓒ김정원 기자


    대전도시철도공사가 철도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비상 상황시 대처능력을 높여주기 위해 안전체험열차를 운행한다.

    15일 도시철도공사에 따르면 오는 22일 오후 1시30분부터 1시간 20분 동안 판암↔서대전역에서 안전체험열차를 운행한다.

    이어 대동역에서 지하철 화재 및 테러 충무훈련과 연계해 실시한다.

    도시철도공사는 이날 사전에 모집한 100여명의 안전체험단을 대상으로 안전체험열차 소개 △역사내 안전장비와 설비체험 △지진발생시 대처요령 △열차 내 화재와 비상탈출 체험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앞서 도시철도공사는 지난 3월 판암역↔서대전네거리역에서 50여명의 체험단을 대상으로 안전체험 1호열차를 운행했다.

    김민기 대전시도시철도공사 사장은 이날 시청 기자들과 만나 “대전도시철도는 예방점검으로 안전한 도시철도로 운영되고 있으나 시설과 장비가 노후화되고 있어 만일의 비상 상황에 대비한 대응능력을 배양할 필요가 있다”면서 “안전체험열차운행을 통해 도시철도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이 해소하고, 비상 상황이 발생할 경우 대처능력 등의 향상을 위해 안전체험열차를 운행한다”고 강조했다.

    김 사장은 또 “대전도시철도 노후장비 및 시설 개선을 위한 중기 로드랩을 수립, 앞으로 5년 동안 400억원을 투자해 최상의 고객서비스가 ‘안전’에 있음을 공사 경영전략으로 재정립했다”고 밝혔다.

    2006년 개통된 대전도시철도는 개통이후 11년 동안 충돌과 탈선 화제가 없었으며 지난해 직원들이 심폐소생 등을 통해 승객을 구조(4건)했다.

    한편 대전도시철도는 하루 평균 10만9000여명이 이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