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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종 충북도지사가 21일 영동군 영동읍 매천리 일원에 조성 중인 ‘영동 레인타운 힐링타운’ 사업현장을 방문해 “국제적인 명소화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라”고 격려했다.
이날 이 지사를 비롯한 영동군수, 박우양, 박병진 도의원 등이 참석해 영동군의 미래 100년 먹거리 창출을 위한 관광인프라 확대방안을 논의하고 애로사항을 청취 하는 등의 현장 간담회도 진행됐다.
이 지사는 “영동 레인보우 힐링타운 조성사업이 세계적인 경쟁력을 지닌 영동군의 아름다운 자연과 문화를 활용해 중부권 최대의 체류형 관광지이자 국제적인 관광명소가 될 수 있도록 준공하는 그날까지 최선을 다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레인보우 힐링타운 조성사업은 영동읍 매천리 1790천㎡의 부지에 와인테마, 웰니스, 복합치유, 휴양숙박, 과일나라 등 7개 분야의 테마 존(Zone)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2021년까지 총 2675억원이 투입된다.
현장 방문에 이어 이 지사는 FTA 발효 후 어려움을 격고 있는 옥천·영동 포도연합회장, 영동와인연구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포도폐업대책에 대해 논의했다.
포도농가 대표들은 포도농가들이 어려운 농업현실 극복을 위한 도의 노력과 지원을 요구하고 농가 소득증대를 위한 수출유통 센터 건립을 요청했다.
또한 영동와인을 홍보할 수 있도록 청주나 서울에 와인갤러리 운영을 요청했다.
이 지사는 “폐업 등으로 피해를 받는 농업인의 고통을 통감하고 있다”며 “폐업으로 발생하는 농업인의 피해가 최소화 되고 포도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많은 노력을 하겠다”고 답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