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과 아닌 공동체 존속”…지방정치 기준 전환 제시“복귀 아닌 재시작”…인구 절벽 속 즉시 작동 정치 강조
  • ▲ 90대 아버지가 응원하는 국민의힘 이용우 전 군수.ⓒ김경태기자
    ▲ 90대 아버지가 응원하는 국민의힘 이용우 전 군수.ⓒ김경태기자
    이용우 전 군수는 25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8년의 공백을 “권력의 본질을 다시 묻는 시간”으로 규정하며 3선 도전을 ‘복귀’가 아닌 ‘재시작’이라고 밝혔다. 

    그는 인구 절벽과 지방 소멸 위기 속에서 지방정치의 기준을 ‘성과’에서 ‘생존’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용우 전 군수는 “권력은 소유가 아니라 주민으로부터 위임된 것이다”며 “주민의 동의와 합의 없는 권력은 존재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군수는 특정 진영의 대표가 아니라 군민 전체에 대한 책임자이다”며 “권력은 크기가 아니라 책임의 밀도로 평가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8년의 공백에 대해 “단절이 아니라 무엇이 옳고 틀렸는지를 끝까지 따져본 사유의 시간이었다”고 설명했다.

    정치 환경 변화에 대해서는 “과거에는 성과를 증명하는 정치였다면 지금은 공동체의 존속을 고민해야 하는 시대이다”며 “정치의 언어 자체가 성과에서 생존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재도전 배경에 대해서도 분명한 입장을 밝혔다.
  • ▲ 본지 김경태 기자와 이용우 전 군수.ⓒ김경태기자
    ▲ 본지 김경태 기자와 이용우 전 군수.ⓒ김경태기자
    이 전 군수는 “8년 전과 지금은 전혀 다른 시대이다”라며 “인구 절벽과 지방 소멸은 더 이상 미래의 문제가 아니라 현재 진행형의 위기”라고 말했다. 

    이어 “정치는 성과를 쌓는 기술이 아니라 공동체를 지키는 결단이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자신의 출마에 대해서는 “개인의 선택이라기보다 지역 현실이 요구한 응답이다”라며 “행정 경험을 바탕으로 즉시 작동 가능한 정치를 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그는 “경험은 자산이지만 시대는 이미 바뀌었다”며 “기후위기와 탄소중립, 인구 감소 등 구조적 변화 속에서 과거 방식만으로는 해답이 될 수 없다”고 말했다.

    끝으로 그는 “이번 도전은 3선의 연장이 아니라 초선의 각오로 임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