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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양희 충북도의장이 29일 부산시의회서 열린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진정한 지방분권 실현을 위한 정책 토론회’에 참석해 “자율과 분권을 통해 지방의 잠재력을 키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토론회는 지방분권 촉구하는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지방분권형 개헌 추진방안 및 과제 △지방재정 확충 및 건전화 방안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과 자율성 강화방안에 대한 주제발표와 토론이 진행됐다.
이어 협의회는 파크하얏트 호텔에서 2차 임시회를 갖고 △2018평창동계올림픽 성공개최를 위한 공동협력 △공공비축미 우선 지급금 차액 환수조치 철회 건의 △예산안의 의회 제출기한 조정(예년 11월 11일에서 11월 1일로 10일 단축) 건의안 등 안건을 상정해 채택했다.
협의회 사무총장인 김양희 의장은 “국내·외적으로 어려운 상황에서 중앙과 지방 모두 변화와 쇄신이 절실한 시점에 와 있다”며 “중앙집권적 통제가 아닌 자율과 분권을 통해 지방의 잠재력을 최대한 키워내 국가발전의 원동력으로 재창출하는 중앙-지방의 상생적 모델이 조성돼야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진정한 지방자치에 대한 지역민들의 염원이 개헌 및 관련법 개정 등을 통해 반드시 제도적으로 뒷받침 받을 수 있도록 협의회에서도 국회 등 관련기관에 대한 건의활동을 적극 해나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