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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명세 현 심평원장이 임기가 만료됨에 따라 차기 심평원장에 김승택 전 충북대총장(65)이 최종 확정된 것으로 2일 확인됐다. 손 원장은 이날 바레인 심사시스템과 DUR 기술수출 본계약을 체결한 뒤 오는 6일 퇴임식을 갖고 휴식기 없이 곧바로 연대의대로 복귀할 것으로 전해졌다.
2일 심평원 등 보건의료계에 따르면 지난 23일 심평원장 후보자들에 대한 면접이 진행됐으며 이에 앞서 김승택 내정자를 비롯, 최병호 전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원장 등 3명이 지원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승택 전 충북대총장은 경남 진해 출신이며 경기고와 서울대 의대를 졸업하고 학술진흥재단 자유공모과제 책임연구자와 충북대 의과대학장, 충북대병원장, 충북대 총장 등을 지내고 현재 혈액종양 내과 교수로 임상현장에서 환자를 돌보며 연구활동에도 전념하고 있다.
한편 김 전 총장은 2003~2006년 충북대병원이 재정난 등 어려운 시기에 병원장에 취임해 탁월한 조직관리 능력 등을 인정 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