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충북 청주대성고가 22일 ‘제53회 춘계 한국고등학교축구연맹전’에서 준우승을 거뒀다.ⓒ충북교육청
    ▲ 충북 청주대성고가 22일 ‘제53회 춘계 한국고등학교축구연맹전’에서 준우승을 거뒀다.ⓒ충북교육청

    충북 청주대성고등학교가 ‘제53회 춘계 한국고등학교축구연맹전’에서 준우승을 거두며 축구 명문고의 부활을 예고했다.

    청주대성고는 22일 수원삼성 프로산하 유스팀인 수원매탄고와의 결승 경기에서 후반에 2골을 내주며 0대 2로 석패했다.

    이번 대회에서 청주대성고는 조별예선 1차전에서 서울공고에 6대 0으로 첫 승을 거둔 뒤 수원삼일공고에 4대 1로 승리, 강원춘천고에 4대 1로 승리했다.

    16강전에서 서울대신고에 4대 2로 승리, 8강전에서 서울재현고에 3대 1로 승리, 준결승에서 경북오상고에 3대 2로 승리를 거두며 결승에 진출했다.

    이날 청주대성고는 경남 합천 황강군민체육공원 인조2구장에서 지난해 우승팀인 수원매탄고와의 맞대결에서 후반 PK를 실축하고 아쉽게 2골을 허용하며 0대 2로 패했다.

    이번 대회에서 청주대성고는 6승 1패로 24득점을 하고 9실점을 기록했다.

    한편 이번 대회 개인수상에서 우수상은 2학년 박성수, 수비상은 2학년 강현준, 베스트영플레이어상은 1학년 문경민 학생이 받으며 학교의 명예를 드높였다.

    청주대성고는 2003년 제58회 전국고교축구선수권대회 우승 이후 최근 전국대회인 백록기에 2년 연속 4강에 오르는 등 그 잠재력을 키워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