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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삼척 간 동서고속도로 추진협의회(회장 심규언 동해시장)’는 21일 강원도 동해시 현진관광호텔에서 정기회를 열고 동서고속도로 완전개통을 위해 다각적인 추진방안에 뜻을 모으기로 했다.
이날 협의회는 제천∼영월 구간 조기착공과 미반영 구간인 영월∼삼척(92.4㎞)구간을 추가사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제19대 대통령 선거 공약화 제안, 건의문채택 등 세부전략을 수립키로 했다.
2015년 1월 발족된 ‘동서고속도로 추진협의회’는 전 노선 중 미 개통 구간에 속한 7개 시·군(제천, 단양, 영월, 정선, 태백, 동해, 삼척)단체장을 시작으로 기 개통된 노선의 시·군(충주, 음성, 진천, 안성, 평택)이 추가 가입해 12개 시·군으로 운영하고 있다.
협의회는 그동안 제천∼삼척 간 조기착공을 위해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등 중앙부처 관계기관에 지속적인 건의와 사업 타당성 논리 개발, 주민 서명부 전달, 국회 토론회 등 다각적인 공조를 통해 지난 1월, 제천∼영월 구간이 국토부 건설 5개년 계획에 반영되는 성과를 거뒀다.
이날 정기 협의회에서는 제2대 회장(심규언 동해시장)임기가 만료됨에 따라 회원단체장들의 호선으로 이근규 제천시장이 2017년 제3대 회장에 선출됐다.
이 시장은 “국민주권을 바로 세우고 국토균형발전이라는 국가의 의무를 규정한 헌법적 가치를 구현하기 위해 회원 도시 간 공동 대응을 통해 동서고속도로 전 노선이 대통령 선거 공약에 반영돼 조속이 개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