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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택시운송사업조합의 김병국(65) 현 이사장이 연임됐다.
김병국(65) 현 이사장이 취임한지 24년 만에 열리는 첫 선거가 15일 청주 선프라자 컨벤션센터에서 있었다.
김 이사장(충북택시 대표)은 1992년부터 8차례에 걸쳐 추대방식으로 연임해왔으나 이번 제25대 이사장 선거에서 이경재 제천택시 대표(58)의 도전장을 받음에 따라 이날 선거를 치르게 된 것이다.
아날 선거는 도내 57개 조합의 각 법인택시회사 대표가 투표권자로, 56명이 투표에 참여해 높은 참여율 속에 김 이사장이 35표를 얻어 당선됐으며 오는 3월부터 임기는 3년이다.
충북택시운송사업조합 관계자는 “24년 만에 처음 열리는 선거여서 조합원들의 참여율이 높았던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도내에는 현재 57개 택시조합이 있으며 청주 25곳, 북부권 17곳, 중부권 7곳, 남부권 8곳으로 분포돼 있다.
김 이사장은 통합청주시의회 전반기 의장을 역임하고 현재 청주시의회 의원으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