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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제천시가 민선6기 주요현안의 조속한 해결과 내년도 정부예산 확보 방안 모색을 위해 정부세종청사 제천출신 중앙부처 공직자 초청 간담회를 가졌다고 15일 밝혔다.
이근규 시장과 시 관계자, 제천출신 중앙부처 공직자 등 30여명은 14일 오후 6시 30분 세종시 소재 한 식당에서 간담회를 갖고 엑스포 홍보와 주요현안사업, 내년도 정부예산 확보에 대해 설명하고 자문을 구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제천시는 △충북선 철도 고속화사업 △국도 5호선(봉양∼신림) 확·포장사업 △제천∼평창 간 국지도 82호선 확·포장사업 등 추진 상황과 향후계획을 보고하고 조속한 해결과 사업추진을 위해 큰 힘을 실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어 이 시장은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인 ‘지방대학 수도권 이전 제한을 위한 주한미군 공여구역주변지역 등 지원 특별법 개정’과 6년째 방치된 ‘제천 왕암동 폐기물 매립시설 안정화 사업’의 조속한 해결을 위해 힘을 모아 줄 것을 당부했다.
시는 오는 9월 개최되는 ‘2017제천국제한방바이오산업엑스포’에 대해 설명하며 엑스포 성공개최로 지역성장 동력의 큰 축인 한방과 천연물산업이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참여와 홍보를 부탁했다.
이어 ‘동서6축(제천∼삼척)고속도로 건설사업’, ‘충청내륙고속화 건설사업’, ‘국도대체우회도로(도화∼송학)건설’, ‘제천 제3산업단지 진입도로’, ‘폐수종말처리시설’, ‘의림지 수리공원 조성’, ‘자연치유복합휴양단지 조성’ 등 지역발전을 가속화할 사업에 대한 예산을 차질 없이 확보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구했다.
이근규 시장은 “지난해 중앙부처 공직자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로 정부예산 3825억원을 확보했다”면서 특히 보통교부세가 전년대비 422억원 증액돼 역대 최대 증가폭을 보인 것에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어 그는 “올 한해도 시민의 입장을 대변하는 제천시 공직자와 중앙부처 간 공조체계를 굳건히 해 더 많은 국비 확보로 제천이 한 단계 더 발전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시는 이달 정부서울청사 중앙부처 공직자와의 간담회도 개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