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춘희 세종시장이 14일 신도시 건설현장의 국회 예정지(유보지)를 찾은 정세균 국회의장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세종시
    ▲ 이춘희 세종시장이 14일 신도시 건설현장의 국회 예정지(유보지)를 찾은 정세균 국회의장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세종시


    정세균 국회의장이 14일 세종시를 방문, 신도시 국회청사 예정지를 둘러 보는 등 국회이전과 관련해 깊은 관심을 나타냈다.

    정 의장이 이날 국회청사 예정지를 찾은 것은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국가균형발전 선언 13주년 기념식에 참석, 이춘희 세종시장으로부터 명예시민증을 받은 뒤였다.

    정 의장은 국가균형발전 선언 13주년 기념식에 참석 축사를 통해 “세종시가 활기차고 역동적인 도시라는 인상을 받았다”며 “수도권 집중을 해소하기 위해 국회와 지방정부가 지혜를 모아야할 때”라고 밝혔다.

    정 의장은 이날 오후 균형발전 선포 기념식에 참석한 뒤 이춘희 세종시장과 함께 세종시 신도시 어진동 국회 예정지(유보지)를 둘러보며 이 시장으로부터 이전의 필요성 등에 대해 청취했다. 

    정 의장은 그동안 국회의 세종시 이전을 적극 찬성 입장을 견지해 왔다.

    정 의장은 “수도권 비대화와 국가경쟁력을 위해 국회의 세종시 이전이 필요하다”며 “개헌을 통해 세종은 정치수도, 서울은 경제수도 역할을 하게 만들자”고 앞서 주장했다.

    한편 정 의장은 민주당 소속 국회의원으로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특별법 제정과 세종시 수정안 반대, 세종시설치특별법 등에 기여한 공로로 이날 세종시 명예시민증서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