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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종 충북도지사가 “전 행정력을 구제역 방역에 집중하라”고 특별지시를 시달하며 시·군방문을 잠정 연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지사는 “전시에 준하는 방역 활동과 구제역 유입·전파 예상경로별 차단방역대책 시행, 의심신고 발생 시 즉시 초동방역으로 피해 최소화, 농장 자체 방어력 강화대책 시행, 시장·군수, 간부공무원이 방역현장을 수시 점검하라”며 특별대책을 지시했다.
앞서 이 지사는 지난 10일 괴산군 방문을 시작으로 13일에는 증평군을 방문해 도민과의 대화를 실시했다.
그러나 구제역이 보은에서 최초 발생한 이후 13일까지 연이어 의심신고 됨에 따라 예정된 시·군 방문을 잠정 연기하고 구제역 방역에 전 행정력을 집중키로 결정했다.
잠정 연기한 시·군 방문은 구제역 추이를 지켜보며 재개일정을 검토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