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보행자 안전손잡이.ⓒ대전시
    ▲ 보행자 안전손잡이.ⓒ대전시

    대전시가 셉테드(CPTED)사업 관련 조례제정과 공모사업 선정 및 용역설계를 완료하고 시범사업을 본격 착수한다.

    범죄예방 환경설계의 줄임말인 셉테드는 도시환경을 변화시켜 범죄를 사전에 예방하는 선진 설계기법으로 시는 시범사업 2곳(대화동 주택지, 둔산동 소공원)에 3억원을 투입해 선도사업으로 우선 시행하고 이어 후속으로 국비 4억원을 투자해 연계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선도사업의 세부내용은 대화동 주택지(대전산업단지 앞 7개 블록)에 CCTV, 안심벨, 반사거울, 안심등, 안심길, 그림자조명 등을 설치하고 공·폐가를 정비한다.

    또 둔산동 윗둔지미어린이공원에는 공중화장실 안심벨, 조명볼라드, 노숙방지의자, 방범안전등, 투수블럭 교체 등을 설치해 시민들의 심리적 안정과 환경을 개선한다.

    신성호 도시주택국장은 “최근 국내·외에서 범죄예방의 성공사례로 소개되고 있는 셉테드 기법과 경관협정사업 등을 통해 도시환경을 변화시켜 범죄예방은 물론 시민의 심리적 안정을 확보하는 사업”임을 강조하며 “앞으로 사업성과와 효과를 분석해 단계별 사업을 확대해 나가고 여러가지 도시개발사업 시행 시 이러한 기법을 적용하도록 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