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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가 보건환경연구원장에 현재 보건환경연구원에 재직 중인신태하 보건연구부장을 내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신태하 내정자는 충북대학교에서 약학과 학사, 석사, 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1989년 보건환경연구원에 보건연구사로 공직에 입문해 식의약품분석과장, 미생물과장을 역임하고 현재는 보건연구부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또한 재직 중에는 최고 권위를 자랑하면서 모범공무원의 상징인 청백봉사상을 수상해 공무원의 귀감이 됐고 오송국제바이오엑스포에 파견 근무 때엔 엑스포 성공의 주역으로 활동하여 보건·환경과 도정 발전에 많은 기여를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도는 2008년부터 보건환경연구원장에 대해 개방형 직위로 지정해 운영해 오고 있다.
이번 신임원장 내정은 지난해 12월 21일부터 15일간 공개모집을 실시한 결과 3명이 응모했으며 외부인사 등 5명으로 구성된 선발시험위원회의 심층면접을 거쳤다.
면접 후 도인사위원회는 우선 순위를 결정해 임용권자인 도지사에게 추천했으며 이시종 도지사가 이 중 1순위로 추천된 신태하 임용후보자를 최종 선정했다.
신 내정자는 보건·환경분야 전반에 대한 종합적 판단력과 정책결정 능력에 대한 비전, 전략적 리더십 등 6개 분야 17개 항목으로 평가한 직무수행 요건에서 고르게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알려졌다.
특히 도는 신태하 내정자가 보건·환경 분야에서 27여년의 풍부한 공직 경험을 통해 실무능력이 검증된 점과 직무역량, 업무추진 능력 등이 탁월한 점을 고려했다고 전했다.
도는 오는 23일 이주원 현 원장의 임기가 마무리되는 대로 신태하 신임 보건환경연구원장을 임명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