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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길형 충북 충주시장이 “철저한 품질관리와 고객중심의 마인드가 최고를 낳는다. 고객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마인드 제고를 가져달라”고 시 간부들에게 주문했다.조 시장은 13일 오전에 열린 시 현안업무보고회에서 충주시 로컬 푸드 행복장터 2년 연속 전국 판매 1위를 차지한 사례를 들며 입점업체들이 그동안 노력하며 일군 성과의 이면을 간부들에게 설명했다.
조 시장은 “전국 90개의 다른 장터가 슈퍼마켓을 방불케 할 정도로 가공품 위주의 다양한 물품을 판매하고 있는 것 비해 충주시 로컬 푸드 행복장터는 단일지역에서 생산한 농산물(생물)을 갖고 매출을 올린 것으로 그 의미가 깊다”고 밝혔다.
이어 “사적인 인연을 따지지 않고 품질 위주로 철저히 관리한 것이 매출액 증대에 기여했다”며 시 로컬 푸드 행복장터 매출 비결을 밝혔다.
조 시장은 특히 “입점농가 중 불량품이 발생하면 과감히 퇴출시켰고, 하나라도 불량이 발생하면 새것으로 배송해주는 철저한 품질관리와 고객중심의 사고는 소비자와의 신뢰를 차곡차곡 쌓으며 전국 최고라는 명성을 얻는 밑거름이 됐다”고 엄격한 고객중심의 사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조 시장은 최근 AI이에 이어 구제역이 확산되고 있는 것과 관련해 “AI는 성공적으로 방어해 이동제한은 해제됐으나 아직 긴장을 풀 단계는 아니다”며 “보은의 구제역 발생에 따라 순방을 연기한 상황으로 예찰과 단속을 강화하며 매뉴얼에 따라 철저히 대처할 것”을 거듭 주문했다.
그러면서 “농가라고 부르기 어려운 기업형 대규모 사육농가가 책임의식을 갖고 스스로 할 조치를 다하며 백신 투여 등 방역에 철저를 기해 줘야한다”고 당부했다.
조 시장은 “농가, 유통업자, 축산업자, 공무원 등 누구든지 자기의 위치에서 소신을 갖고 일관되게 원칙을 지키며 순간순간의 어려움을 잘 해소해 나가는 것이 고객만족을 이끌며 개인의 발전뿐만 아니라 지역의 발전에도 기여한다”며 고객중심의 신뢰행정을 언급하며 간부회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