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충북 청주시 CCTV통합관제센터 전경.ⓒ청주시
    ▲ 충북 청주시 CCTV통합관제센터 전경.ⓒ청주시

    충북 청주지역에 10일 새벽 영하 8도의 강추위 속에 기상청의 예보 없이 갑작스럽게 3.8cm의 많은 눈이 내렸으나 시의 발 빠른 대응으로 주요 도로에 대한 제설작업이 이뤄졌다.

    이처럼 기상예보와 다른 긴급상황의 대처에는 시가 주요도로 및 취약구간에 설치한 CCTV가 한몫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갑작스럽게 기상예보가 변동될 가능성이 있어 상시 기상예보를 보고 있지만 맞지 않는 경우도 있어 주요도로 및 취약구간에 설치한 재난 CCTV를 상시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밝혔다.

    CCTV통합관제센터에서 갑작스런 강설을 확인한 이날 제설작업에는 80여명의 인력과 34대의 제설장비가 투입됐고 염화칼슘 66톤, 소금 416톤이 사용됐다.

    박동규 안전정책과장은 “주요 도로는 시에서 제설작업을 하고 있으나 골목길 등 이면도로는 행정력이 미치지 못해 안전사고 위험성이 높은 만큼 내 집·내 점포 앞 눈 치우기에 적극 동참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어린이보호구역 847대, 도시공원·놀이터 443대, 차량방범 95대, 농촌방범 254대, 도심방범 442대, 이동방범 32대, 초등학교 172대, 기타 목적별 CCTV 598대 등 총 2883대의 CCTV가 그물망처럼 연계돼 CCTV통합관제센터에서 관제 운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