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청주시
    ▲ ⓒ청주시

    충북 청주시가 외국어 통역 인력뱅크를 구축하고 통역자원봉사 50명 모집에 들어갔다.

    10일 시에 따르면 모집인원은 총 50명으로 영어(20명), 중국어(10명), 일본어(10명), 러시아어(3명), 베트남어(3명), 스페인어(2명), 아랍어(2명) 등이다.

    해당 외국어 회화가 가능한 청주시민이나 시에 거주하는 외국인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희망자는 다음달 20일까지 청주시청 투자유치과를 방문하거나 우편 또는 전자메일로 접수할 수 있으며 모집인원이 미달된 때에는 모집기간이 지나도 신청할 수 있다.

    선정된 통역봉사자는 시에서 주최하는 대형 행사에 참여해 외국인 안내와 시 국제교류도시 대표단이 내방하는 경우 통역지원 활동을 하게 된다.

    시는 통역자원봉사자 마인드 향상과 자원봉사자의 역할과 자세에 대한 소양교육을 연중 1~2회 실시하고 자원봉사센터를 통한 봉사실적 관리, 활동실비 지급, 시 관광지도 및 행사 리플릿 수시제공 등 인센티브도 제공할 계획이다.

    전용운 투자유치과장은 “올해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등 다양한 국제 행사가 열려 청주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의 증가가 예상된다”며 “외국어 통역 인력뱅크를 내실 있게 운영해 시민들에게는 현장 봉사활동을, 시는 위상을 높일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