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충북 청주시의회 김태수 의원.ⓒ청주시의회
    ▲ 충북 청주시의회 김태수 의원.ⓒ청주시의회

    충북 청주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 김태수 의원이 “조기 대선을 청주 발전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6일 있은 제24회 청주시의회 제1차 본회의 5분자유발언에서 “이번 대선이 현실화된다면 먼 미래의 일이 아니라 바로 당장의 일이 되는 것이며 우리 또한 이에 대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금까지 대통령 선거 시 지역의 숙원사업을 광역단체에서 일괄적으로 취합·정리해 대통령 후보 측에 전달하는 것이 관례였다”며 “이제는 광역단체만 믿지 말고 우리의 힘으로 직접 관철시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4개 시도의 공약사업 건의문을 보면 세종시만이 서울~세종 고속도로의 조속한 건설을 강조하고 있다”며 “결국 광역단체들의 건의는 광역단체장 또는 광역단체의 입장에서 각각 필요한 사항을 중심으로 건의하고 있다고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또한 우리시는 주민 자율통합을 하면서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철석같이 믿었지만 결국 정부의 변심으로 특별법 조차 무용지물화 되는 좌절감을 맛보기도 했다”며 “다음 정부에 우리의 뜻을 분명히 전달할 필요가 있고 최소한 통합청사 건립비용만이라도 지원 받아야 한다”고 피력했다.

    김 의원은 “이번 대선은 우리 시의 도약을 위한 절호의 기회”라며 “청주시의 발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정부의 지원을 정리해 이를 대통령후보들이 공약으로 약속하도록 85만 시민의 이름으로 전달되기를 희망한다”며 청주시의 분발을 촉구했다.

    한편 이날 재정경제위 이우균 의원은 실업문제 해소와 농촌에 안정적으로 인력을 지원해주고자 농촌근로가 가능한 청년실업자들을 대상으로 농번기 기간동안 농촌일손돕기에 취업을 연계하는 제도를 시행해 줄 것을 건의했다.

    또한 행정문화위 박정희 의원은 강내, 옥산, 오창, 북이면 등의 지역에 약16만5000㎡(약 5만평)규모에 50여개 기업체가 입주할 수 있는 ‘강소 스마트산업단지’를 권역별로 적극 조성해 나아갈 것을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