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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주시
최근 브라질 ‘황열’ 환자가 급증하고 있어 보건 당국이 브라질 여행객들에게 백신 접종을 권장하고 나섰다.
충북 청주시보건소는 3일 브라질에서 황열 환자 발생 사례가 급증하고 있어 브라질 여행객은 출국전 10일 이내에 황열 백신을 접종하고 브라질 현지에서 모기물림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시보건소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브라질 황열 감염환자는 지난해 12월 이후 급증하는 양상으로 지난달 26일 기준으로 72명이 확진됐으며 40명이 사망했다.
황열은 브라질 내에서 발생하는 풍토병으로 해마다 12월부터 다음해 5월까지 주로 발생하고 있어 당분간 황열 감염 사례 발생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미환 청원보건소장은 “황열의 경우 백신접종을 통해 예방이 가능하고 1회 접종 시 평생 면역력을 획득하므로 브라질 등 황열 유행지역으로 여행하는 해외여행객은 반드시 백신접종을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지에서는 긴 옷을 입는 등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하고 귀국 시 검역관에게 건강상태질문서를 제출하고 귀국 후 6일 이내에 의심증상이 발생하면 의료기관에 신고해 주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황열 백신 접종은 전국 13개 국립검역소 및 26개 국제공인예방접종지정 의료기관에서 받을수 있으며 충북은 충북대병원에서만 가능하다.
충북대병원의 경우 접종이 필요한 사람은 1일전에 예약하면 되고 비용은 5만원 정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