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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괴산소재 중원대학교가 ‘제44회 임상병리사 국가시험’에서 응시자 전원이 합격했다고 23일 밝혔다.
중원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24일 시행된 임상병리사 국가시험에 11명이 응시해 전원 합격했다.
이번 시험에는 전국에서 2788명이 응시해 2070명이 합격하며 74.2%의 합격률을 나타냈다.
임상병리사는 임상병리학과에서 병원미생물학, 임상화학, 혈액학, 조직병리학, 임상생리학, 병원임상실습 등 다양한 교육과정을 이수한 뒤 임상병리사 국가고시에 합격하여야 면허증을 취득할 수 있다.
이미란 임상병리학과 학과장은 “중원대 임상병리학과는 비교적 짧은 역사이지만 최신 실습 장비를 바탕으로 한 실습중심교육과 그룹 스터디 운영 및 실전모의고사 시행, 생애멘토링교수제(CMP멘토·멘티)를 통한 교수들의 세심한 지도 등으로 100% 합격이라는 성과를 거뒀다”고 평했다.
아울러 “올해 첫 졸업생이라 더욱 자랑스럽고 앞으로 인성, 책임감, 봉사정신을 두루 갖춘 임상병리 전문가를 양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임상병리사 면허 취득 후에는 병원, 임상검사 의료 기관과 국립 보건원, 국립 과학 수사연구소 등과 같은 국·공립 기관에 진출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