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타격대·방범순찰대·헬기·수색견 등 동원해 현장 주변 수색 중
  • ▲ 충북 청주시 흥덕구에서 지난 19일 집을 나간후 현재까지 돌아오지 않고 있는 이모씨 사진.ⓒ청주흥덕경찰서
    ▲ 충북 청주시 흥덕구에서 지난 19일 집을 나간후 현재까지 돌아오지 않고 있는 이모씨 사진.ⓒ청주흥덕경찰서

    올해 들어 가장 추운 영하의 날씨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충북 청주에서 거동이 불편한 70대가 4일간이나 집으로 돌아오지 않고 있어 가족들과 경찰이 수색에 나섰다.

    23일 청주흥덕경찰서에 따르면 거동이 불편한 이모씨(77)가 지난 19일 오전 3시 30분쯤 바람을 쐰다며 집을 나간 후 아직까지 귀가하지 않고 있다.

    경찰은 타격대와 방법순찰대 등 80여명의 경력을 동원하고 헬기와 수색견까지 동원해 현장 주변에 대한 전방위 수색에 들어갔다.

    이씨의 마지막 모습은 19일 오전 3시 26분쯤 거주지에서 약 70여m 떨어진 성화텍(주)의 CCTV에서 남촌시내버스정류장 방향으로 걸어가는 모습이 촬영된 후 소재 파악이 안 되고 있다.

    당시 목격자 임모씨도 이날 3시 39분쯤 이씨가 남촌시내버스정류장 앞까지 온 것을 확인했다.

    경찰은 “최종 목격 장소 주변을 지속적으로 수색하며 아울러 CCTV 및 탐문수사를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가족들에 따르면 이씨는 키165cm에 통통한 체형이며 얼굴은 둥근형이고 스포츠형머리를 하고 있으며 실종당시 검정색 계통의 모자에 회색 츄리닝을 착용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