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여성재단, 권수애 초대 대표이사 ‘내정’

충북도가 충북여성재단 초대 대표이사에 권수애 충북여성정책포럼 대표(65)를 내정했다고 20일 밝혔다.

권 내정자는 서울대학교 의류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대학원 가정학 석사 및 동 대학원 의류학 박사 출신으로 현재는 충북대학교 패션디자인정보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또한 권 내정자는 한국걸스카우트 충북연맹 이사, 충북시민재단 이사, 청주 여성의 전화 이사, 충북대 양성평등상담소장, 충북여성정책 포럼 대표 등 지역사회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여성전문가다.

변혜정 여성정책관은 “지역 여성계에서 오랜 기간 활동을 통해 여성문제에 대한 폭넓은 이해와 전문성을 갖췃고 민관 거버넌스에 대한 소통능력, 리더십과 비전 제시 능력 등 신설되는 조직을 안정적으로 이끌어나갈 적임자로 추천돼 대표이사로 내정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재단 이사는 △백성혜(52 한국교원대 교수) △손순옥(50 충북여성미술작가회장) △소진원(49 충북다문화가족지원센터협의회장) △연경희(55 여성경제인협회 충북지회장) △오무임(65 충북여성행복지원단장) △오수희(62 미용사회충북지회장) △이경실(60 전 여성경제인협회 충북지회장) △이순희(60 청주시 장애인종합복지관장) △유영선(64 동양일보 상임이사) △정선희(52 충북여성연대 공동대표) △최경옥(49 진천군여성단체협의회장) △한명자(56 전 청원군보건진료소장)씨 등 12명이 내정됐다.

도 관계자는 “여성단체, 다문화, 청소년, 경제, 복지, 문화예술, 언론, 학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시는 분과 충주, 진천, 음성 등 청주권 이외에서도 참여할 수 있도록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임원 내정자는 신원조회 등 절차를 통해 임원 결격사유에 해당하지 않으면 다음달 창립이사회에서 공식 임명되며 만약 결격사유자 발생 시에는 임원추천위원회 추천자 중에서 다시 선정한다.

한편 충북여성재단은 임원 선정이 완료됨에 따라 다음달 초에 창립이사회, 법인설립허가 및 등기, 직원 채용 후 3월 공식 출범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