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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의회가 16일 제353회 임시회를 열고 새해 첫 회기를 시작했다.
김양희 의장은 이날 개회사를 통해 “행복한 도민, 신뢰 받는 의회를 위해 힘과 역량을 결집해 나가겠다”며 “늘 도민과 민생현장에서 함께하며 새로운 의정의 역사를 만들어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올해의 의정 목표로 △여야 구분없는 대화와 타협이 넘치는 화합의 전당화 △발로뛰는 현장중심 민생의회 △지역 경제 발전 견인 △도민의 파수꾼으로 주요 정책 감시 견제 △도민과의 소통 통한 열린 의회 구현 △충북의 미래를 위한 정책의회 구현 △복지 사각지대 꼼꼼히 살피는 의회를 실현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올해 열리는 전국체전과 제천한방바이오산업엑스포 등 대형 행사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했다.
이시종 지사는 “미래를 향한 충북을 만들기 위해 4대신성장사업, 3개 유망사업을 집중 육성하고 투자유치 7조, 수출 185억달러 목표 달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올해 도정 운영 계획을 설명했다.
아울러 “기후환경, 관광스포츠, 뿌리산업 등을 추가육성하고 바이오연구기관을 120개로 확대해 충북을 바이오의 메카로 도약 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병우 교육감도 “행복교육이 아름다운 열매 맺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참여, 소통, 협력의 교육공동체를 더욱 튼튼하게 다져 공교육의 내실화를 이뤄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1차 추경에 누리과정 부담금과 지난해 2017년도 본예산에서 삭감된 행복교육지구 사업을 1차 추경에 편성하며 김병우 교육감의 교육정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편 이번 임시회는 오는 25일까지 10일간 열리며 도와 도교육청의 새해 업무계획보고와 도교육청 1차 추경 등 17개 안건에 대한 상임위 심사가 이뤄질 예정이다.
또한 오는 24일에는 제1차 청주공항항공정비사업(MRO)특별점검위원회가 열려 그동안의 추진상황 점검에 들어간다. 전상헌 충북경제자유구역청장이 MRO사업과 이란투자유치 실패 책임을 지고 사표를 제출한 상태에서 특위 활동이 어떤 방향으로 전개될지 관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