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7~27일, 충북문화관 숲속갤러리서 대표사진 특별전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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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지역 문화유산의 숨겨진 아름다움과 가치를 재조명하고 널리 알리기 위해 도내 지정문화재를 집대성한 ‘충청북도 문화재대관’Ⅰ권이 발간됐다.
12일 도에 따르면 2015년부터 충북문화재연구원이 편찬사업을 시작해 Ⅰ권을 발간했으며 2018년까지 총 3권의 책으로 대관을 편찬할 예정이다.
‘충청북도 문화재대관’Ⅰ권에는 충북의 중부권이라 할 수 있는 청주·증평·진천·괴산 지역의 문화재 292건을 수록했고 문화재 각 분야의 전문가 26명이 집필진으로 참여했으며 문화재 전문 사진작가가 촬영한 1000여장의 사진이 수록돼 있다.
충북문화재연구원은 이번 출간을 기념하기위해 충북문화관 숲속갤러리에서 오는 17~27일까지 사진특별전을 진행한다.
이번 전시는 ‘빛과 시간이 머무는 곳-사진에 담은 충북문화유산’이라는 주제로 대관에 수록된 문화유산 사진 중 대표적인 40여점이 전시된다.
특히 쉽게 접할 수 없는 희귀한 옛 사진 자료도 전시될 예정이어서 지역 문화유산의 아름다움과 역사를 함께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장준식 원장은 “‘충청북도 문화재대관’ 출판으로 충북의 문화재가 전국을 넘어 세계로 알려지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며 “2017·2018년 Ⅱ·Ⅲ 편찬과 더불어 사진전도 지속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