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
    ▲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

    KTX세종역 신설 반대를 위한 충북도민의 움직임이 활발하게 진행되는 가운데 당사자인 이해찬 의원의 소속인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이 ‘용역 연장’에 대한 공식 반대 논평을 냈다.

    앞서 10일 충북범도민비상대책위원회가 도내 정치권의 무능한 대응을 질타하며 각 정당을 항의 방문한 지 하루 만이다.

    더민주 충북도당은 11일 논평에서 “KTX세종역 신설 사전타당성 조사 용역 기간 연장은 정치적 실리와 명분을 제공하려는 꼼수”라며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이어 “정부와 철도공단은 세종시라는 하나의 나무만 볼 것이 아니라 충청을 포함한 대한민국이라는 숲 전체를 보면서 무엇이 국가 균형발전을 위하는 길인 지를 심사숙고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철도시설공단이 지난해 말 SRT개통을 이유로 조사 용역을 오는 4월까지 연장하기로 발표하자 충북비대위가 이날 황교안 권한대행을 방문하는 등 충북도민들의 거센 반발이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