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지난해 9월 충북 청주시 오창농협에 개장한 로컬푸드 직매장 모습.ⓒ청주시
    ▲ 지난해 9월 충북 청주시 오창농협에 개장한 로컬푸드 직매장 모습.ⓒ청주시

    충북 청주시가 올해 지역 농산물 유통구조 개선 사업에 48억3700만원을 투입한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16개 단위사업 44억3000만원보다 4억700만원이 증가됐으며 사업 내용도 18개로 늘어났다.

    주요 내용은 △생산기반시설 유통라인 확충 5개 사업 21억4000만원 △농산물출하지원 2개사업 8억5000만원 △신선도유지제 및 포장재 지원 4개 사업 3억5000만원 등이다.

    또한 로컬푸드 시스템구축을 위한 △로컬푸드직매장 설비 지원 3개소 9억8700만원 △직거래활성화 3개 사업 2억3100만원 △생산자조직 육성 2개사업 2억6900만원 △로컬푸드 인증마크 개발을 위해 1000만원을 지원한다.

    시는 복잡한 유통구조의 개선과 생산자 중심형 유통구조에서 소비시장의 변화에 따른 소비자 중심형 유통구조, 머물러 즐길 수 있는 유통구조로 생산자와 소비자를 연결해 품격있는 로컬푸드 시스템 구축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그동안 개설된 로컬푸드 직매장 4곳과 올해 개설할 3곳을 포함해 7곳에 대한 로컬푸드 직매장을 네트워크로 연결해 생산자와 소비자의 쇼핑 편의를 위한 시스템을 구축하고 생산농가 1000호를 육성해 내실있게 소득을 올려 나갈 계획이다.

    유오재 원예유통과장은 “청주시는 농산물 소비시장의 규모가 연 1600억원 이상의 거대 시장으로 85만 시민 모두가 소비시장”이라며 “학교급식과 연결하는 로컬푸드 시스템 구축에 힘써 농촌경제를 튼튼하게 만들어 나아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