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학과·수의학과·중어중문학과 등 경쟁률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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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대가 4일 2017학년도 정시모집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전체 1578명 모집에 8098명이 지원해 평균경쟁률 5.13대1을 기록했다.
총 671명을 선발하는 정시 가군 일반전형은 4021명이 지원해 5.99대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정시 나군 일반전형은 779명 모집에 3916명이 지원해 5.03대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학과는 정시 가군 일반전형 소비자학과로 11.4대1의 경쟁률을, 수의예과도 10대1의 경쟁률을 넘어섰다.
또한 정시 나군 일반전형에서는 중어중문학과가 10.5대1의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목재·종이과학과, 러시아언어문화학과, 사학과 순으로 그 뒤를 이었다.
충북대는 “2017학년도 정시 모집에서 거점 국립대학 중 2년 연속 5대1의 평균경쟁률을 넘어선 대학은 충북대가 유일하다”고 밝혔다.
임달호 입학본부장은 “2년 연속 5대1의 경쟁률을 넘어섰다. 이는 학령인구의 감소와 다변화하는 입시환경에서 충북대가 우수한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는 점을 시사하는 것으로 의미가 크다”며 “충북대를 선택한 학생들에게 최선의 교육환경을 제공하고, 옹골찬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실기고사는 오는 12일이며 교직적성인성검사는 13일에 각각 시행된다.
정시 합격자는 다음달 2일에 발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