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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북 청주시가 지난해 지방채 잔액 1310억원에서 올해 268억원을 감축해 1042억원대로 낮출계획이다.

    시는 5일 올해 본예산에 편성된 조기상환 200억원과 정기상환 68억원 등 총 268억원을 상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통합 직전인 2014년 6월 말 1776억원 대비 734억원 감소한 수치이고 예산대비 채무비율도 4.3%로서 2014년 말 대비 4.8%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방채 감소의 주요 원인으로 민선 6기 이후 지속적인 투자 유치 노력에 따른 지방세수 증대 및 세출구조조정을 통한 가용재원의 확보 결과 추진한 2016년 250억원, 2017년 상환예정인 200억원 등 총 450억 원의 고금리 지방채 조기상환을 꼽았다.

    또한 446억원 규모의 고금리채의 저금리채로의 차환을 통해 32억원의 이자비용을 절감하는 등 안정적인 채무관리를 위한 노력이 돋보였다는 평이다.

    특히 지난해 연이율 3.5%에 달하는 고금리 지방채 250억원(5건)을 조기상환해 37억원의 이자비용을 절감했으며 올해도 고금리 지방채 200억원(4건)을 조기 상환해 36억 원의 이자비용이 절감될 예정이다.

    아울러 저금리채 차환(공공자금 기금관리)을 446억원(6건) 추진해 32억 원의 이자비용을 절감했다.

    김의 예산과장은 “시는 수년 이내에 시청사, 행복주택, 도매시장 건립 및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집행 등 대규모 투자사업을 추진할 예정이어서 지방채 발행이 불가피한 상황이다”며 “지방채 감축은 향후 사업의 원활한 추진준비를 위해 지금시점에서 선제적으로 꼭 필요한 사항”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세출구조조정을 추진하고 지방채무를 줄여 적기에 재원을 확보할 수 있는 여유와 여건을 마련하는 등 건전재정운용에 적극 힘써 나가겠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