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도와 충북신용보증재단이 설 명절을 앞두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소상공인의 긴급 경영안정 지원을 위해 100억원을 조기 지원한다고 4일 밝혔다.
올해 소상공인육성자금은 총 350억원이며 1~4차에 나눠 지원될 예정이다.
설 명절에 지원되는 1차분 100억원에 대한 신청은 오는 9~13일까지 충북신용보증재단 본점과 지점 3개소(충주·제천·남부)에서 진행되며 대표자가 사업자등록증과 사업장 임대차계약서, 신분증만 지참하고 방문 접수하면 된다.
지원한도는 업체당 최고 5000만원이며 1년 단위로 최대 3년까지 이용 가능하다.
대출은 도내 10개 금융회사(KB국민, IBK기업, NH농협, 신한, 우리, KEB하나, SC제일, 한국씨티, 신협, 새마을금고)에서 가능하고 대출기간 동안 발생하는 이자의 2%는 도에서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도내 사업장을 둔 소상공인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신청일 현재 휴·폐업자와 도 육성자금을 한도액까지 지원받은 업체 및 사치향락업종 등 일부업종 사업자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특히 만 39세 이하의 청년사업자, 장애인, 국가유공자, 다자녀·다문화·한부모가족 및 소규모 영세 소상공인은 지원대상 선정 시 우대되며 청년사업자의 경우 추가점수를 부여해 보다 많은 혜택을 받게된다.
한편 올해부터는 대출은행과의 협약 개정으로 중도상환 수수료가 면제될 경우 조기상환을 희망하는 소상공인의 금융비용은 더욱 절감될 것으로 기대된다.
도 관계자는 “AI 확산, 침체된 지역경제 등으로 자금난을 겪고 있는 도내 소상공인에게 적기에 자금을 지원해 경영위기 극복과 서민생활 안정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