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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명대(총장 이용걸)가 방학기간 동안 학생의 취업 등에 강한대학의 일환으로 마련한 ‘세명 방학 특별프로그램’이 경험교육의 장이 되고 있다.
대학은 학생들이 방학을 활용해 국가고시, 자격증, 공모전 등에 도전할 경우 기숙사와 경비 등을 모두 지원해 준다.
이어 ‘토익 완생(完生)’, ‘HSK 레벌업’같은 어학특강에 참가해도 기숙사, 수강료, 교재를 전액 지원하고 있어 학생들은 방학동안 한 가지에 집중적으로 몰입해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
대학은 지난해부터 신입생이 입학하기 전 ‘꿈 설계 학기’를 개최해 학교 적응을 돕는 프로그램을 운영, 자신의 진로 결정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2주 동안 기숙사에서 생활하며 미리 진로에 대해 고민해 보는 기회를 주고 대학생활의 꿈을 설계할 수 있도록 돕는다.
학기 중에도 세명대 캠퍼스는 ‘1824 커뮤니티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학생들로 방과 후에도 대낮처럼 북적인다.
이용걸 총장이 부임한 2015년 9월 시작된 1824 커뮤니티 프로젝트는 학생이 자발적으로 학습·봉사·문화예술과 취·창업 분야에 관한 커뮤니티를 만들어 오후 6∼12시까지 활동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이 프로그램에는 320개 동아리에 4400여명의 학생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대학은 운영비와 활동공간을 지원하고 있어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중 대표적인 커뮤니티가 ‘필(Feel)이 통하는 학습’이라는 뜻의 ‘필통’으로 평소 본인과 마음 맞는 과 선후배들이 서로 도우며 전공 자격증이나 공모전을 준비하는 모임이다.
‘필통’을 통해 시각디자인학과의 동아리는 지난해 각종 공모전에서 327회나 수상했다.
학생들이 소그룹으로 모여 전공을 공부하는 ‘튜터링’커뮤니티도 큰 인기다.
재학생 8000명 중 5000명이 기숙사나 자취 등 반경 500m 안에서 함께 생활하면서 학생들이 마음을 모아 생산적인 일을 도모할 수 있도록 장을 만들어 준 것이다.
이 프로젝트는 학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으며 세명대에서 가장 성공적인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했다.
취임 3년차를 맞는 이용걸 총장은 대학생활 중 최고의 학생경험 통해 더 큰 성공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젝트를 마련해 왔다.
이 총장은 먼저 학령인구 감소와 청년실업, 학벌사회, 수도권 중심주의 등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학생에게 다양한 성취 기회를 제공하는 ‘경험교육’을 꼽았다.
학생들이 먼저 작은 성공을 경험하도록 지원해 더 큰 성공으로 나아가게 해주자는 취지다.
세명대는 기숙사, 통학버스 등 뛰어난 학생 편의시설도 자랑거리다.
대학은 서울 및 수도권 9개 지역과 원주, 충주 등 모두 11개의 지역에서 통학버스를 운영하며 요금의 30% 정도를 지원해 준다.
또한 세명·인성학사 등 모두 6개동의 기숙사를 운영하며 최대 3500명을 수용하는 생활관 수용률 40.5%(전국 상위 20%)를 자랑한다.
여학생 기숙사인 세명학사는 지하 1층 지상 12층 규모의 신축 건물로 여러 언론에 소개될 만큼 훌륭한 시설을 갖춘 세명대 랜드마크다.
대학은 신입학 전형에 최초 합격한 학생에게는 입학학기에 12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하며 고른 기회 전형으로의 충원합격자에는 100만원의 장학금도 지급하는 등 꿈을 이루기 위한 든든한 장학혜택을 운영하고 있다.
세명대는 반값 등록금 정책의 일환으로 학과별 수능 등급에 따라 지급하는 장학제도와 수능 등급이 일정 기준 이상 해당하는 학생에게는 등록금의 50%를 4년간 또는 2년간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신입생 수능성적 우수자에게는 4년간 생활관 관리비를 무료 지원하는 제도도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