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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단양군이 지역현안사업 등 새해 예산 집행에 대한 계획을 발표했다.
김창식 단양군 기획감사실장은 “2740여억원 규모의 새해예산은 군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데 중점 투자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올해 예산규모는 정부의 복지수요 확대 등 재정여건의 어려움 속에서도 국·도비를 확보해 지난해 당초예산 보다 8.7% 늘어났다.
올해 집행할 예산은 일반회계 2545억원, 특별회계 196억원 등 모두 2741억원이다.
일반회계는 지방세 수입 160억원, 세외수입 108억원, 국·도비 보조금 787억원, 지방교부세 1270억원, 조정교부금 34억원, 기타 내부거래 186억원 등의 재원으로 조달됐다.
분야별 주요 투자계획은 △일반공공·안전 174억원(6.8%) △문화·관광·교육 316억원(12.5%) △환경 및 보건 252억원(10%) △사회복지 473억원(18.6%) △농림 347억원(13.7%) △국토 및 지역개발 298억원(11.7%) 등이다.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단양정수장 개량사업 59억원, 매포읍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 33억원, 어상천면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 29억원, 단양읍 순환도로 개설사업 8억원, 가곡 농어촌생활용수개발사업 21억원 등이 투자된다.
일자리 창출과 체류형 관광지 조성 등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수양개 역사문화길 조성사업 37억원, 복합스포츠센터 건립사업 30억원, 천동·다리안 관광지 정비사업 30억원, 온달관광지 관문정비사업 10억원 등이 집행된다.
별곡리 다누리 복합문화광장 10억원, 단양구경시장 노후 가스공급시설 공사 2억원, 생활권 등산로 정비사업 2억원, 소규모수도시설개량사업 2억8000만원이 각각 쓰이게 된다.
김창식 실장은 “올해는 군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데 예산과 행정력을 집중해 나갈 계획”이라며 “군민들의 피부에 와 닿는 실질적인 효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연초부터 착실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