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우 교육감 “새해 행복교육 실현 하겠다”

김병우 충북교육감이 새해 행복교육의 씨앗들이 잘 자라 꽃이 피고 열매를 맺는 해로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27일 김 교육감은 신년사에서 “4차 산업 혁명의 시대인 디지털 세상에 살아가는 아이들을 위한 교육을 실현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OECD국가들이 교육 성과를 측정하는 PISA테스트에서 한국의 과목별 학습 흥미도는 최하위였다”며 “급속도로 변하는 세상에서 그 변하의 방향과 속도에 걸맞는 교육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서로 손잡고 지혜를 모아 함께 변화를 주도하자”고 힘줘 말했다.

김 교육감은 이를 위해 △수업과 생활지도 중심의 학교 교육과정 운영 내실화 △지역 특성을 살린 행복교육지구 운영 △공감능력을 키우는 문화·예술·체육교육 활성화 △교육복지 확대 △안전하고 평화로운 교육 생태환경 조성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교육공동체 헌장을 구현해 존중과 배려의 학교 문화 조성을 위해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학부모들에게는 “마을교사로, 후원자이자 협력자로, 참여의 폭을 넓혀 주기 바란다”고 독려했다.

도민에게는 “모든 도민과 교육 가족들이 서로의 희망을 키우며 이택상주하는 새 해가 되기를 기원한다”며 든든한 동반자가 돼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올해를 마감하는 송년사에서 김 교육감은 “충북교육은 모든 분야에서 행복하고 알찬 결실들을 거뒀다”며 “특히 아이들의 고통지수를 줄인 것은 더 없는 자랑”이라고 성과를 밝혔다.

이어 “인성과 학력의 두 분야를 고루 이뤄 학생․학부모 교육만족도에서 최상위를 차지했다”며 “이 모든 것은 도민들과 충북 교육가족들의 응원과 지지가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공을 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