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충북 청주시가 26일 중금속 기준치를 초과한 공원 시설물을 전면 교체한다고 밝혔다.ⓒ청주시
    ▲ 충북 청주시가 26일 중금속 기준치를 초과한 공원 시설물을 전면 교체한다고 밝혔다.ⓒ청주시

    충북 청주시가 우레탄 등 탄성포장재로 시공된 공원시설에 대한 중금속 오염 검사를 완료하고 기준을 초과한 9곳에 대해 내년까지 전면 교체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시는 인조잔디구장, 고무매트포장 등을 포함해 근린공원 내 우레탄 탄성포장 55개소에 대해 유해성 중금속 검사를 벌인 결과 불무공원 등 9개소에서 KS 기준을 초과한 중금속이 검출됐다.

    탄성포장재 중금속 KS기준은 납 90㎎/㎏이하, 6가크롬 25㎎/㎏이하, 카드뮴 50㎎/㎏이하, 수은 25㎎/㎏이하로 이번 조사에서 납, 크롬 2가지가 검출됐다.

    기준치 초과 시설로는 배드민턴장 4개소, 농구장 1개소, 산책로 1개소, 트랙 2개소, 인라인스케이트장 1개소 등 총 9개소다.

    이 공원시설에 대해 시설 이용자제 안내문을 부착해 홍보를 추진하고 있으며 초과시설에 대해 내년 추경예산을 확보해 전면 교체 및 재정비를 추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검사 결과에 따라 시민들의 안전을 최우선하면서 최대한 빠른 시일 내 안전한 공원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