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충북도청 정문.ⓒ김종혁 기자
    ▲ 충북도청 정문.ⓒ김종혁 기자

    충북도가 전 직원을 상대로 인사만족도 설문조사결과 10점 만점에 7.2을 얻어 역대 최고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도에 따르면 설문조사 항목별로 인사 청렴도가 10점 만점에 7.7점으로 가장 높았고 인사 투명성과 공정성이 7.0점, 인사상담 결과 만족도가 6.9점으로 조사됐다.

    특히 인사 청렴도는 지난해 대비 10%인 0.7점 상승했고 인사상담결과 만족도는 9.5%인 0.6점, 인사의 투명성·공정성은 5.7%인 0.4점 상승했다.

    도는 인사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2010년부터 해마다 인사운영에 대한 직원들의 의견수렴과 객관적 평가 등이 포함된 ‘인사운영 직원 만족도’를 인터넷을 통해 조사해 오고 있다.

    연도별로 2010년 6.6점, 2011년 5.7점, 2012년 7.1점, 2013년 6.2점, 2014년 7.0점, 2015년 6.8점에 이어 올해 7.2점을 받았다.

    도는 이번 조사에서 나타난 직원들의 의견을 종합해 향후 인사운영에 반영하는 등 인사만족도 향상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특히 전문직위 지정 및 전문관 임용, 시간선택제 전환 등 맞춤형 인사제도를 운영헤 일·가정의 양립이 가능한 건강하고 일 잘하는 직장을 만들기 위한 인사제도를 운영해 나갈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인사운영에 대한 직원들의 만족도가 상승하는 것은 승진 인사기준 사전 공개, 승진후보자 명부 상시공개, 찾아가는 인사상담 등 예측 가능한 인사를 운영한 덕분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달 행정자치부가 주관한 ‘2016전국인사혁신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것이 직원들에게 신뢰를 준 것 같아 보인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