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양섭 의원 “미호천 수질오염 기준 초과로 진천군 개발 제한되지 않기를”
  • ▲ 충북도의회 이양섭 의원이 지난 21일 미호천 수질개선을 위한 관계기관 간담회를 진행했다.ⓒ충북도의회
    ▲ 충북도의회 이양섭 의원이 지난 21일 미호천 수질개선을 위한 관계기관 간담회를 진행했다.ⓒ충북도의회

    충북의 젖줄인 미호천의 수질개선을 위해 여천보를 준설해야 된다는 여론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관계기관의 사전타당성 조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23일 충북도의회 이양섭 의원(새누리 진천2)에 따르면 충북도 유기농산과, 치수방재과, 환경정책과, 수질관리과, 청주시, 진천군, 한국농어촌공사 청주지사 관계자들이 지난 21일 미호천 수질 개선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금강 수계에서 가장 큰 지류인 미호천 유역 중 진천군 지역의 미호 A단위 유역이 심각한 오염으로 인해 수질오염총량관리제 할당 부하량을 초과해 빠르면 2018년부터 진천군의 일부 지역 개발에 어려움이 발생할 수 있는 상황에 놓여 있어 이를 해결하기 위한 대책을 강구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 참석자들은 미호천 수질오염 개선을 위해 진천군에서 여천보 준설과 관련, 사전 타당성 조사 등 현장 검증을 실시한 후 준설의 필요성이 인정될 경우 충북도, 청주시, 진천군, 한국농어촌공사 청주지사가 사업비를 분담해 준설을 추진하기로 결론지었다.

    이양섭 의원은 “이번 간담회에서 논의된 방안들이 추진돼 미호천 수질오염의 기준 초과문제로 인해 진천군의 개발이 제한되지 않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