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충북 충주시 연수초등학교가 탈북학생교육 부문에서 최우수로 선정돼 교육부장관상을 받았다.ⓒ충북교육청
    ▲ 충북 충주시 연수초등학교가 탈북학생교육 부문에서 최우수로 선정돼 교육부장관상을 받았다.ⓒ충북교육청

    충북 충주시 연수초등학교(교장 안효태)가 실시하는 탈북학생 교육부문에 전국 최우수로 인정 받았다.

    22일 한국교총회관 다산홀에서 열린 ‘제7회 탈북학생교육 우수사례 공모’에서 연수초는 전국 최우수상으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했다.

    교육부가 주최하고 한국교육개발원이 주관한 이번 공모전은 탈북학생교육 우수사례를 발굴해 전국의 학교 현장으로 파급시키기 위해 실시됐으며 서류심사와 면접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 단체를 선발했다. 

    연수초는 ‘아름다운 만남, 행복한 동행, 함께하는 우리’라는 주제로 학교 내 탈북학생 교육지원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맞춤형 통합지원을 실시해왔다.

    대외적으로는 지역사회 유관기관과의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탈북학생 교육을 위한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등 학교 현장에서 구현할 수 있는 다양한 시도를 해왔다.

    그 성과로 탈북학생 교육을 위한 인적·물리적 여건이 조성됐으며 맞춤형 프로그램을 통해 학교 적응력을 키우고 탈북 학생 재학교 교원 및 기관의 탈북학생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데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연수초 관계자는 “탈북학생 교육의 거점학교로써 우리 사회가 탈북학생들을 이해하고 하나로 받아들이는 데에 필요한 다양한 의식 변화에 앞장서 왔다”며 “교육과정 재구성을 통한 탈북학생 이해교육과 맞춤형 수업의 내실화를 다지는 것이 남은 과제”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