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 청주시 윤재길 부시장 후임으로 이범석 행정자치부 과거사관련업무지원단장(49·행시36회)의 내정됐다.
21일 충북도와 청주시 등에 따르면 윤재길 부시장은 올해 연말 공로연수에 들어가며 후임으로 거론되는 인사 중 이 단장이 사실상 내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단장은 이승훈 시장이 충북도 정무부지사로 근무할 당시 도 공보관을 지낸 인연을 바탕으로 부시장 후보로 일찌감치 하마평에 올라왔다.
이같은 이 단장의 내정 소식에 청주시는 반가운 기색이 역력하다.
시 관계자는 “중앙부처의 주요 보직을 거친 이 단장이 이 시장과 호흡을 맞춰 100만 도시로의 정책 추진에 속도가 붙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도 관계자는 “청주시 부시장으로 이범석 단장이 유력한 것으로 알고 있지만 아직 구체적인 인사 일정을 밝힐 수는 없다”고 말했다.
청주출신으로 신흥고와 충북대 행정학과를 졸업한 이 단장은 행정고시 36회로 입문해 충북도 공보관과 정책기획관, 옥천 부군수, 기획예산처, 행안부 지역발전과장, 세종정부청사 관리소장 등 주요 보직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