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 시·군 지역경제 활성화·정주여건 개선·도민 삶의 질 향상에 중점 투자
  • ▲ 충북도가 20일 지난해 110만명의 관람객을 기록하며 지역브랜드로 자리잡은 괴산유기농산업엑스포(관람객 사진) 등 지역특성을 살린 3단계 지역균형발전 전략을 수립했다.ⓒ충북도
    ▲ 충북도가 20일 지난해 110만명의 관람객을 기록하며 지역브랜드로 자리잡은 괴산유기농산업엑스포(관람객 사진) 등 지역특성을 살린 3단계 지역균형발전 전략을 수립했다.ⓒ충북도

    충북도가 2017~2021년까지 5년간 추진하는 3단계 지역균형발전 전략사업을 시·군별로 확정하고 내년부터 재정투자 심사 등 행정절차를 거쳐 본격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3단계 지역균형발전사업 예산 총 규모는 보은, 옥천, 괴산, 단양, 영동, 증평, 제천 등 7개 시·군에 3473억원이며 전략사업과 기타사업(공모사업, 행복마을 사업, 인센티브사업, 지특사업 등)을 지원하게 된다. 

    1단계 1200억원, 2단계 2550억원에 이어 3단계 핵심분야인 전략사업은 1771억원 (국비, 자담, 민자 제외) 규모로 추진된다.

    주요 사업은 산업단지 기반시설 조성과 기업의 맞춤형 기술개발 지원 등을 통한 경제활성화와 저발전 지역의 주거환경 개선 및 정주여건 기반조성을 통한 인구 유입, 그리고 문화·관광스·포츠, 휴양·힐링산업 육성을 통한 도민의 삶의질 향상에 중점을 둔다.

    시군별로는 △제천 자동차&바이오 산업 △보은 친환경 휴양(힐링) 산업 △옥천 의료기기밸리 구축 △영동 복합테마관광 기반 구축 △ 증평 교육 문화&스포츠산업 기반구축 △괴산 유기농 생태도시 조성사업 △단양 녹색쉼표 체류형 관광단양 조성사업 등이다.

    한편 그동안 도에서는 3단계 지역균형발전 전략사업 선정을 위해 저발전시·군에서 지난 1년여 동안 지역주민 의견 및 시군의회 의견 등을 반영했다.

    조병옥 도 균형건설국장은 “3단계 지역균형발전 전략사업이 충북경제 4% 실현에 초석이 될 뿐만 아니라 ‘도농이 하나 된 균형발전 실현’의 선도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