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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가 나날이 확산되고 있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의 위기단계가 ‘심각’으로 격상됨에따라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방역 대책 마련에 나섰다.
도는 16일 고규창 행정부지사를 비롯한 13개 협업부서 실국장(재난안전실장, 농정국장, 행정국장, 보건복지국장, 소방본부장 등)과 유관기관(37사단, 충북지방 경찰청)을 대상으로 현황보고와 AI차단방역 대책에 대해 협의했다.
또한 AI 추가 확산방지와 조기종식을 위해 지난 15일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운영하고 있으며 AI 발생지역 시군에서도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운영하고 있다.
주요 조치 사항으로 산란계 농장에 임시집하장을 운영하며 AI차단방역을 강화하고 유기질비료 등 중점관리 6개 지점 현장점검 및 11개 단속반을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앞으로 AI방역대책 일일점검 영상회의를 농식품부와 시도 부단체장이 매일 실시하고 산란계 농가를 중점으로 방역을 강화하고 발생지역 인근의 예방살처분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까지 도내에서는 5개 시·군 94개 농장에서 AI가 발생해 닭과 오리 등 가금류 235만3472마리를 살처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