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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청주IPC세계사격선수권대회’를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한 조직위원회가 15일 창립총회를 열고 본격적인 대회 준비에 들어갔다.
이날 총회는 충북 청주시 그랜드플라자청주호텔에서 이승훈 시장과 오경록 대한장애인사격연맹 회장 직무대행 등 50여명의 조직위원과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4년 주기로 열리는 IPC세계사격선수권대회는 세계 53개국 500여명의 장애인 사격선수들이 참가하는 대회로 아시아에서는 처음으로 개최되는 장애인사격 최고 권위의 대회다.
특히 이번 대회는 2020년 도쿄장애인올림픽의 출전권이 부여되는 대회이기에 그 열기가 더욱 뜨거울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창립된 대회 조직위원회는 이승훈 시장과 오경록 대한장애인사격연맹 직무대행을 당연직 공동위원장으로 선출하고 남연심 충북장애인사격연맹회장(청주시의원)과 윤재길 부시장이 부위원장, 지욱철(조직위원회 준비위원장) 집행위원장 등 15명의 임원을 선임했으며 조직위원회 사업계획과 사무처 직제규정 등 4건의 공식의안을 통과시켰다.
이승훈 공동조직위원장은 “청주는 전통적으로 장애인스포츠 발전을 위해 선도적 역할을 수행했던 도시이며, 특히 장애인사격은 전국 최고의 성적으로 우리 고장의 자부심을 높여줬던 종목이기에 전 세계 50여개 국가의 선수들이 청주를 방문하는 대회의 준비에 85만 시민들과 함께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앞으로 조직위는 사무처를 구성해 문화체육관광부 법인설립 허가와 법인설립 등기를 추진하고 국비와 지방비 등 총 37억원의 예산확보와 국제장애인올림픽위원회(IPC)와의 국제협력관계를 위해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2018 IPC세계사격선수권대회’는 2014년 9월 시가 대회유치 의사를 표명한 후 대한장애인사격연맹과 함께 국제장애인올림픽위원회에 ‘대회유치의향서’ 제출했으며 지난해 4월 대회유치를 최종적으로 승인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