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00세대 규모 아파트 부지 확보…현재 80%대 분양, 추가 참여 사업자 관심
  • ▲ 충북 청주테크노폴리스 이용계획도.ⓒ청주시
    ▲ 충북 청주테크노폴리스 이용계획도.ⓒ청주시

    충북 청주시가 추진하는 청주테크노폴리스가 당초 152만7575㎡(46만평)에서 176만7629㎡(53만평)으로 확장된다.

    시는 16일 이 같은 규모로 확장된 ‘청주테크노폴리스 일반산업단지 개발계획 변경 및 실시계획 변경’ 승인 고시할 예정이다.

    이로 인해 산업시설용지는 당초 51만7995㎡에서 62만6518㎡로 확장돼 SK하이닉스가 단일부지에 공장을 설립하게 됐으며 기 약속한 15조원대의 투자 유치가 현실화 됐다는 평가다.

    또한 기존에 부지를 신청했던 12개 업체는 새로운 부지로 이전하게 된다.

    이번 확장에는 1300여세대 규모의 공동주택 용지 1개소 6만2764㎡가 포함돼 어느 업체가 신규 아파트 사업에 참여할 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달 말 기준 청주테크노폴리스 지구에는 푸르지오와 우미린 등 2905세대가 분양을 시작해 약 80%대의 분양률을 보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변경승인 고시를 통해 1년 4개월 만에 비로소  SK하이닉스와 분양계약 체결이 가능해졌다”며 “청주시 발전을 위해 산업용지의 위치를 SK하이닉스에 양보해 주신 12개 중소 업체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이어 “청주테크노폴리스가 내년 8월 부분 준공을 거쳐 2019년 단계적으로 준공하게 되면 하나의 신도시가 형성돼 지역경제 활성화 및 고용증대에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