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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종 충북도지사가 13일 대통령 탄핵소추안 국회 가결 등 민생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유관기관 연석회의를 열고 적극적인 협력을 주문했다.
연석회의에는 이시종 지사와 김양희 충북도의장, 이승훈 청주시장을 비롯해 충북교육청, 청주지방검찰청, 37보병사단, 충북지방중소기업청, 고용노동부 청주지청, 한국전력공사 충북지부, 한국은행 충북본부 등 도내 주요기관과 민생관련 공공기관, 금융·경제기관 등의 기관장 및 관계관 18명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 도는 대통령 탄핵 이후 지역안정대책 추진계획과 지역경제대책을 설명하고 △주민안전 및 치안질서 유지 △AI수습 및 차단·방역 등 당면현안과제 협조 △서민생활안정대책 추진 △지역경제 불확실성 해소 및 행·재정지원 강화 등을 당부했다.
특히 도와 각 공공기관이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사회분위기에 편승한 각종 불법행위 및 민생사범에 대해서는 엄정대응하고 각종 사건·사고, 화재 등 재난에 신속한 대처와 정보공유를 부탁했다.
또한 전국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고병원성 AI 방역활동 및 확산방지에 많은 관심과 협조를 요청하고 관내 신속한 민원처리로 주민 불편·불만사항 해소를 촉구했다.
아울러지역 물가안정, 중소기업의 지속적인 지원, 임금체불해소 서민 경제안정 등 민생대책에 누수가 발생하지 않도록 당부하고 대내외 불안이 과도한 소비심리 위축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안정적 경제운용과 리스크 관리에 함께 노력할것을 주문했다.
이 밖에 연말·연시, 불우·소외계층에 대한 적극적인 봉사 및 기부 활동 전개, 복지시설·재래시장 등 민생현장 방문을 통한 주민 격려를 당부했다.
이시종 지사는 “국정이 혼란한 상황속에도 주민생활이 안정적으로 지속되고 흔들림 없는 도정이 추진되고 있는 것은 지방자치와 지방분권 시행의 힘”이라며 “앞으로 지방자치와 지방분권을 강화하는데모든 역량을 집중해 어떠한 위기 찾아와도 민생안정과 정상적인 도정추진이 가능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오늘 회의를 계기로 도와 유관기관들이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더욱 공고히해 어려운 시국을 슬기롭게 이겨나갈 수 있도록 아낌없는 협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