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충북도가 13일  ‘제53회 충북 무역의 날’을 맞아 43개 업체에 수출의 탑을 수여했다.ⓒ충북도
    ▲ 충북도가 13일 ‘제53회 충북 무역의 날’을 맞아 43개 업체에 수출의 탑을 수여했다.ⓒ충북도

    충북도가 13일 ‘제53회 충북 무역의 날’을 맞아 ㈜파워로직스 등 43개 업체에 수출의 탑을 수여하는 등 기념행사를 가졌다.

    이날 그랜드 플라자 청주호텔에서 열린 행사에서 파워로직스 등 43개 업체가 수출의 탑을 ㈜와이엠텍 김홍기 사장이 은탑산업훈장, ㈜코엠에스 황선오 대표이사가 동탑산업훈장을 받는 등 35명의 수출유공자가 표창을 받았다.

    특히 올해는 세계경제의 저성장기조가 지속되고 경쟁국들의 환율상승, 3.3년까지 좁혀진 중국과의 기술격차 등으로 ‘수출의 탑’ 수상업체가 4년째 하락 곡선을 그려 14년만에 100억달러 이상 기업이 나오지 않는 등 어려움이 많았다.

    도와 한국무역협회 충북지역본부가 공동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이시종 도지사, 김양희 충청북도의회 의장, 전병찬 충북기업협의회 회장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시종 도지사는 “올해는 세계적인 보호무역주의의 확산·비관세 장벽 등으로 어려운 교역여건에 따라 전국 수출이 전년대비 8.0% 감소하는 부진 속에서도 충북 수출은 2% 이상 증가하며 수출증가율 전국 4위를 기록했다”고 강조하며 기업인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이어 “도는 내년에 수출 중소·중견기업 글로벌마케팅 지원에 약 43억원을 투입해 충북경제 4% 실현과 2020년 230억불 수출 달성을 위해 박차를 가해 나아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