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청주·진천·괴산·충주 등 80개 농장서 AI감염, 가금류 179만9741마리 살처분
  • ▲ 충북도가 7일 AI확산을 방지하기위해 도내 가금류 계열사와 협의회를 가졌다.ⓒ충북도
    ▲ 충북도가 7일 AI확산을 방지하기위해 도내 가금류 계열사와 협의회를 가졌다.ⓒ충북도

    충북도가 강화된 조류인플루엔자(HPAI) 방역을 위한 경계지역을 확대하며 추가 대책의 일환으로 도내 가금류 계열사들에게 적극 방역 협조를 요청했다. 

    도는 7일 도청에서 도내 가금류 계열사 8곳의 대표와 협의회를 가졌다.

    이번 협의회에서 도는 지난 6일 ‘충북도 가축방역심의회서 논의된 입식자제, 조기출하, 위탁농가에 대한 계열 주체의 역할 확대 등 강화된 방역대책에 대해 설명했다.

    고규창 행정부지사는 “도내 모든 시군을 AI예찰지역으로 확대 운영하기로 했다”며 “AI발생 상황이 진정될 때까지 최대한 농장 내 가금류 입식을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계열사가 책임지고 출하할 때까지 관리해 줄 것”을 주문했다.

    이에 계열사는 향후 농가관리대책과 현재 발생농장에 대한 사후관리도 적극적인 방역물자와 인력지원을 통해 행정기관과 협조해 책임 방역하기로 했다.

    한편 도내에는 음성과 청주, 진천, 괴산 충주 등에서 AI가 발생해 80개 농가에서 닭과 오리 등 가금류 179만9741마리가 살처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