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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시가 청년들을 위한 커뮤니티 공간 ‘청년꿈제작소’를 청주시문화산업단지에 2일 오픈했다.
청년꿈제작소는 지역 청년들의 활동 증진을 위해 청년들이 소통과 자기계발, 다양한 활동과 협업을 할 수 있는 청년활동거점공간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시는 올해 제1회 추경예산에 1억1400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한 후 지난 2개월간 공간 리모델링을 진행해 394㎡ 규모의 청년꿈제작소를 완성했다.
이곳은 △정보공유 공간 △소그룹 활동 공간 △강좌 및 프로그램 운영 공간으로 이뤄져 있다.
정보공유 공간에서는 청년들이 학업·취업·창업 관련 필요한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인터넷 검색과 작은 북카페를 제공한다.
소그룹 활동 공간에서는 스터디그룹, 동아리활동, 프로젝트 회의 등 소그룹으로 운영되는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회의공간을 제공한다.
강좌 및 프로그램 운영 공간에서는 청년들의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콘텐츠가 운영될 예정이다.
특히 시는 청년꿈제작소에서 재능 있는 청년이 스스로 강사가 돼 강의를 펼치는 ‘청년강사육성 프로그램’, 청년에게 필요한 주제로 강연을 진행하는 ‘명사초청특강’ 등 다양한 콘텐츠를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청년들로 이루어진 동아리를 대상으로 멘토링, 공연, 체육 ․ 예술활동, 재능기부 등 청년들이 자발적이고 주체적으로 공익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청년 공생공감 프로젝트’ 사업을 진행해 청년본인의 사회참여 기회 확대 및 재능나눔을 실현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청년꿈제작소에서 운영될 프로그램들은 ‘청주청년톡’이라는 카카오톡 옐로우 아이디에서 받아볼 수 있으며 청주시는 이를 통해 지역 청년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안내할 예정이다.
청년꿈제작소 이용은 지역 청년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자유롭게 할 수 있다.
이용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일요일과 공휴일은 휴무다.
한편 이날 개소식에는 이승훈 청주시장, 황영호 청주시의회 의장, 청주시 청년정책위원회 위원, 지역 청년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승훈 시장은 “청년꿈제작소가 지역 청년들의 다양한 활동과 협업을 통한 자기계발 뿐만 아니라 지역 청년 활동의 거점 공간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청주시가 청년들의 꿈을 응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