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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시 청주대교옆 분수대에 높이 13m의 대형 트리가 점등되며 연말연시의 분위기를 물씬 자아내고 있다.
1일 점등한 트리는 내년 1월말까지 계속 불을 밝힐 계획이다.
이승훈 청주시장은 “트리의 불빛이 사회의 어두운 곳을 환하게 밝히는 희망의 등빛이 되기를 바란다”며 “우리 주변의 소외된 이웃들에게 관심과 사랑을 전하는 따뜻한 연말연시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청주 분수대외에도 흥덕구 오송읍 만수공원에 트리가 설치되며 이 곳은 2일 오후 5시에 점등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사직동 분수대 트리에 이어 오송에서도 트리에 불을 밝혀 청주시민 뿐만 아니라 청주의 관문인 KTX오송역과 오송생명과학단지를 오가는 모든 이들이 트리의 불빛을 보고 마음 훈훈한 연말연시가 될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