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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가 30일 행정자치부가 주관하는 ‘2016 지방인사혁신대상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인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이날 정부서울청사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경진대회는 최종 본선에 진출한 광역자치단체 6개, 기초자치단체 5개 등 11개 지자체가 우수사례를 발표한 뒤 현장심사를 거쳐 수상자가 결정됐다.
그동안 도는 ‘합리적이고 공정한 인사관리’를 위한 인사운영 기본방향 공개, 정기(수시)인사 원칙·기준 등에 대한 사전예고제 및 내실 있는 인사고충 해소를 위해 권역별 찾아가는 인사상담제를 운영해 왔다.
특히 ‘함께하는 충북’ 실현을 위해 도와 시군간 1대 1 인사교류를 통한 부단체장 인사로 지자체간 인사 갈등을 해소하고 중앙부처 및 시군 인사교류 활성화에 크게 앞장서 왔다.
또한 일·가정 양립과 출산·육아로 인한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인사상 우대 및 시간선택제전환 확대 △전문직위 지정과 전문관 선발 △실적가점제 개선 등 다양한 특수시책을 시행한 것이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박기익 도 총무과장은 “그간의 인사혁신을 위한 노력들을 인정받게 돼 더 없이 기쁘지만 이에 만족하지 않고 앞으로도 공직사회 경쟁력 제고 및 열심히 일하는 조직을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방인사혁신대상은 지방자치단체의 인사혁신운영 우수사례를 발굴·공유·확산함으로써 지방인사행정 역량 강화 및 공직사회 경쟁력 제고와 신뢰받는 공직문화 창출을 위해 올해 처음 시행됐다.